지난 주말새 온타리오주 토론토 전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제 새벽 2시30분쯤 노스욕 핀치 애비뉴 서부 롬필드와 데리다운 교차로에서 승용차 한대가 나무를 정면으로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자인 5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으며, 또 다른 동승객은 다행히 경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새벽 3시 45분에는 SUV 차량이 노스욕의 한 가정집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치좀 애비뉴에서 북으로 가던 SUV 차량이 햄스테드 애비뉴 곡선 주로에서 북으로 계속 직진하며 가정집 벽을 뚫고 부엌을 지나 돌진했습니다.

당시 부엌에 있었던 부인은 사고 발생 10분전쯤 TV를 보러 다른방으로 건너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큰 재산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가해 차량 운전자를 조사 중인 가운데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어제 아침에는 던벨리파크웨이, DVP에서 승용차가 도로 옆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운전자는 부상 없이 구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 아침 9시40분쯤 DVP 남쪽방면으로 달리던 차량이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 인근에서 갑자기 가드레일을 넘어서며 던 리버로 추락했습니다.

현재 경찰 당국이 이들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