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고령자에 치명적이라는 건 잘 알려졌지만 젊은층도 병원에 입원할 만큼 위중해 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CDC가 지난달 미국 코로나19 초기 확진자 2천500 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44세 환자 7명 중 1명, 많게는 5명 중 1명까지 입원했습니다. 

독감 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2~4%는 집중치료실에 들어가야 할 만큼 위중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고령자의 입원율 보다 낮았지만 젊은층도 안심할 수 없는 겁니다. 

이같은 사례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연령대가 코로나19에 걸리면 폐나 다른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지적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전염병이 모든 연령대에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젊은층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해안가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일부 관광지에서 젊은이와 가족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제대로 따르지 않아 눈총을 샀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폐렴 증세를 보이던 17세 고등학생이 갑작스럽게 사망, 코로나19와의 관련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