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정부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주 차원에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드 수상은 코로나19 확진을 받거나 아이를 돌보느라 쉬는 경우에도 직장을 잃을 염려는 말라며 고용 보장을 약속하고 이를 위한 입법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입법안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병가를 내거나 쉬어야 하는 직장인은 의사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포드 수상은 또 국경 문이 닫혀도 물품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화장지 등의 생필품을 사재기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식료품점이나 비즈니스가 코로나19 때문에 문 닫을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어 학교 휴교는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온주는 연방정부의 2억 달러에 더해 1억달러를 지원하고, 천만달러는 공공캠페인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또 어제부터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했다며 응급실이나 선별진료소 방문 전 확인해 볼 것을 부탁했습니다.  

양로원 방문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자제할 것을 덧붙였습니다. 

포드 수상은 '코로나19'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확산을 막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이밖에 온주 정부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예산안 발표를 뒤로 미루고 이날은 향후의 경제 전망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