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보이스피싱 사기로 추정되는 일부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차단됩니다. 

연방통신위원회, CRTC가 특정 발신자를 차단하는 서비스를 요청함에 따라 벨과 로저스는 수신 차단을, 텔러스는 수신 필터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로 인해 성가신 스팸 전화는 다소 줄수 있겠지만 정부 기관으로 위장한 스푸핑 사기 등은 여전할 전망입니다. 

이런 전화 사기를 막을 수 있는 스터-쉐이큰 기술이 내년 9월 30일 이후에나 도입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당국은 전화 상대방이 아무리 위협하고 협박하더라도 전화 상에서는 자신의 SIN 번호나 은행 정보 같은 개인 정보는 절대 알려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캐나다 사기 예방 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열달동안 4천100여 명이 2천4백만 달러를 잃었습니다. 

이에 당국이 사기 전화 유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사기 전화의 경우 통화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이 나오는 대신 음성 메세지가 나오고 버튼을 따라 누르도록 요구합니다. 

상대방가 있을 경우 이들은 권위적인 어조의 목소리에, 까다로운데 때로 협박을 하기도 합니다. 

또 개인 정보와 금융 정보를 캐물으며, 돈이나 비트코인, 기프트카드로 지불을 요구합니다. 

이에 당국은 이런 사기 전화를 받으면 번거롭더라도 센터에 꼭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