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 주차장에서 납치된 중국인 유학생 완젠 루 씨가 사흘만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어젯밤 9시경 온타리오주 토론토 북쪽에 위치한 그레이븐허스트 도-레이크-로드에서 풀려난 루 씨가 근처 가정집으로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으며, 집 주인 신고를 받은 온주 경찰이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루 씨가 어떤 부상을 입었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건강하다며 현재 루 씨를 상대로 그 동안의 상황과 경위 등에 대해 물어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부에서는 당시 현장에 여성이 함께 있었는데 루 씨만 납치돼, 평소 루 씨가 람보르기니나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닌 점을 노려 금전을 요구할 것으로 추정됐으나 이런 요구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루 씨를 납치한 용의자 3명과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그레이븐허스트 주변 지역도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욕 지역 경찰에 체포된 35세 남성은 일단은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