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즈데일 주택가에서 10대 소녀 2명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엘름과 던바 애비뉴에서 14세 소녀를 뒤쫒아 옆으로 다가온 용의자가 소녀에게 차에 탈것을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손을 붙잡아 강제로 차에 태우려했습니다. 나흘 뒤 이곳에서 한블럭 떨어진 엘름과 쉘본에 나타는 동일범은 13세 소녀에게 음란한 말을 건넸고 이에 놀란 소녀가 친구 집으로 뛰어 들어 가자 집 앞에서 정차해 소녀를 기다린 듯 보였으나 이후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이 관련은 없지만 유사한 납치 미수극이라며 용의 차량인 검은색 소형 세단과 은색의 닛산 알티마를 공개하고, 범행 장면이나 용의 차량이 찍힌 폐쇄회로 동영상을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용의자는 흑인으로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