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속이고 결혼하려다 이를 만류하는 일가족을 살해한 남성에게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온타리오주 법원은 지난해 8월 스카보로에서 어머니와 형, 남동생을 차례로 석궁으로 살해한 36세 브렛 라이언에게 종신형을 선고하고 25년 동안 가석방 신청을 금지했습니다. 과거 은행 강도죄로 5년 간 옥살이를 한 사실이 들통나 회사에서 해고된 라이언은 여자친구에게는 대학 졸업 후 줄곧 직장을 다녔다고 속여 결혼을 약속했으나 이를 안 어머니가 여친에게 사실을 털어 놓고,  금전적 지원도 끊을까 두려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범행 전 모친 창고에 석궁을 가져다 논 라이언은 범행 당일 말다툼이 벌어지자 모친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이를 말리러 온 40대 큰 형과 20대 남동생도 차례로 살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