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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이언 멀루니 전 총리 별세..국가장 거행 예정
  • AnyNews
    2024.03.01 12:26:43
  • 1984년부터 1993년까지 연방 총리를 지낸 브라이언 멀루니 전 연방총리가 사망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 병원에서 최근 낙상 사고로 치료를 받던 중 8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캐롤라인 멀루니 온타리오주 재정위원장은 어제 오후 소셜미디어에 부친의 사망 소식을 알려 매우 슬프다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습니다. 

    (고인은 지난해 초 전립선암 치료에 이어 심장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퀘백주 전기 기사의 아들로 태어나 변호사와 사업가를 거쳐 정계에 입문한 고인은 1984년 연방보수당 승리로 총리에 오른 뒤 캐나다-미국 자유무역협정, 북미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주도하고 환경 문제와 아파르트헤이트 반대에 적극 앞장섰습니다.   

    하지만 헌법 개혁과 중요한 협정들은 실패했고, GST 도입 등 조세제도 개편으로 국민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1993년 2월에 물러났으며, 그해 총선에선 보수당이 2석에 그쳐 역대 최악의 선거 결과를 가져오기도했습니다.  

    은퇴 후 뇌물 스캔들에 휩싸인 고인은 처음에 부인하다가 결국 무기거래자에게 22만5천 달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어려운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추진해 나갔지만 캐나다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총리 중 한 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고인의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에선 추모 물결이 일었습니다.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는 용기 있게 큰 일을 추진한 분이었다며 캐나다를 사랑하고 헌신한 비범한 정치가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보수당 대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가 중 한 명이라며 훌륭한 이아기꾼이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이달 말 고인의 국가장을 거행할 예정이라며 유족과 논의하고, 국민들이 추모할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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