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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10.17 12: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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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자전거, 유모차도 모자라 조경 나무를 삽으로 파내 가거나 화분을 슬쩍하는가 하면 이제는 하다하다 신던 운동화까지 훔치는 좀도둑이 기승입니다.경기는 어렵고 팍팍해진 삶에 이른바 생계형 좀도둑이 늘어나는 건데 이를 두고 사람들이 점점 더 뻔뻔해지는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자동차나 돈되는 값비싼 품목은 늘 절도범의 주요 표적이지만 최근 새 신발도 아닌 신던 운동화들이 도난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지난주 온타리오주 토론토 리젠트 파크의 한 주민이 온라인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과 영상에는 한밤중 이웃 울타리를 넘어 피해자 집 뒷마당으로 들어온 도둑이 식탁에 올려져 있던 신던 운동화 두 켤레를 훔치는 모습입니다.이 집 주인은 한 달 전에도 자전거를 도난당했습니다.브램튼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사건 영상을 보면 잔디밭과 현관에서 물건을 훔치던 절도범이 과감하게 문을 열고는 바닥과 신발장에 있던 신발 다섯켤레를 골라 훔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이 영상의 제목은 브램튼에서는 신발은 안전하지 않다였고, 18만여 명이 빠르게 퍼 나르며 비난의 글들이 올라왔습니다.한 네티즌은 캐나다에서 신발을 훔치는 도둑이 있다며 캐나다가 후진국이 돼 가고 있다고 혀를 찼고, 너무 한심하다는 의견부터 이제 개인 물건을 모두 실내에 두고 문을 잠가야 한다며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도난 물품을 확인하라는 제안도 나왔습니다.한편에선 신던 신발을 훔치려고 사유지에 침입하는 무모한 행동에 안심할 수 없고 이런 일이 상습적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는 글도 있었습니다.또 소름이 끼친다는 한 네티즌은 더 이상 집 앞에 무언가를 둘 수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고, 불안하다고 지적했습니다.한편 어제는 온주 광역토론토와 경찰 당국이 차량 강탈 사건을 집중 해결하기 위해 합동수사팀을 꾸린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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