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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토 유대인학교 인근서 학생들 협박..용의자 대상 증오범죄 수사
  • AnyNews
    2023.10.13 11:48:32
  • 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이 유대인과 이슬람 종교 시설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힌지 한 시간도 안돼 유대인 학생들을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토론토 내 유대인과 중동계 주민간 맞불 집회가 이어지고 충돌 등 불안감이 커지는데다 글로벌 온라인 위협까지 등장하자 토론토 경찰은 어제 만일을 대비해 이들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밠혔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도 안돼 노스욕의 한 유대인 학교 인근에서 학생들을 협박하는 사건이 터진 겁니다. 

    어제 낮 12시30분경, 유대인학교(Tanenbaum Community Hebrew Academy of Toronto) 인근 Sheppard Avenue West와 Dufferin Street에서 남성 3명이 학생들에게 접근해 위협했습니다.

    이들의 제보를 받은 보안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시 학교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을 수색한 끝에 인근에서 용의자 셋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다행히 신체적인 부상이나 피해는 없었으나 학부모들의 우려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학교와 인근 유대인 시설에 경찰을 배치한 토론토 경찰은 Bathurst와 Lawrence 등 두 공동체 주변에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욕 지역 경찰도 쏜힐의 Promenade Shopping Centre에 지휘소를 설치하고, 듀대교와 모스크, 학교 및 모임 장소의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캐나다 군용기가 캐나다인과 가족 281명을 시작으로 귀국 지원에 나선 가운데 멜라니 졸리 연방외교장관이 비밀리에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현지 정황을 살핀 뒤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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