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새학기를 앞둔 온타리오주 초등학교 교사 노조는 교사 임금과 처우 개선 등을 위한 정부와의 단체협상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파업을 준비 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 8만 3천명이 가입된 노조는 정부가 제시한 향후 4년 간 매년 1.25%의 임금 인상안이 노조 협상안과 차이가 있다며 이르면 오는 9월 준순부터 10월 중순까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파업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새학기를 앞두고 파업을 거론하는 건 학부모와 학생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불필요한 위협이라며 조등학교 교사 노조가 민간 중재를 거부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온주 중고등학교 교사 연맹이 협상에 거의 진전이 없다며 올 가을 파업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하고, 불어공립학교 교사 노조 역시 협상 과정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등 온주의 4대 교원 노조 모두 협상 타결까지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