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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워 짧게, 식기세척기는 다 차면..BC주 가뭄 악화에 물 절약 호소
  • AnyNews
    2023.07.11 13:29:05
  • 올 여름 무더위에 가뭄 상황이 악화되자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정부가 주민들에게 물 사용을 줄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샤워 시간을 줄이고, 식기 세척기와 세탁기는 다 찼을 때만 돌리며, 잔디에 물 주는 빈도와 양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정부는 34개 수역 중 절반이 최고 위기 수준인 5단계 중 4단계에 도달했다며 급수 제한 등의 규제조치가 확대될 정도로 가뭄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강우량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올해처럼 이른 시기에 심각하고 대규모로 가뭄을 보인 건 드물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 의무적인 물 제한을 시행할 수도 있다며 식수 공급을 유지하고 수중 생태계 피해를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런 심각한 가뭄과 빈번한 마른 번개 탓에 산불은 더욱 더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BC주 115곳에서 새로운 산불이 발생하면서 300여 곳이 붙타고 있고, 이중 절반 이상이 통제 불가능 상태입니다. 

    하이다 과이를 제외한 전 지역에 캠프화이어 금지령을 내린 당국은 BC주 북서부와 북동부, 카리부 지역에 대피령과 경보를 발령했고, 일부 지역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BC주 산불청은 한국과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등에서 도움을 받고 있지만 소방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BC주 산불이 겁잡을 수 없이 번지는 가운데 퀘백주에선 최근 내린 비 덕분에 다행히 산불이 진압되고 있습니다. 

    퀘백주 정부는 5월 이후 처음으로 대부분의 산불이 통제 상태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남부 지역의 산불 57곳 중에서 38곳은 통제 가능하며, 19곳은 더 이상 확산하지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북부 지역 80여 곳도 불타고 있지만 지역 사회나 중요 기반 시설에 위협이 되는 경우에만 진압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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