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정부가 핫스팟 지역의 2차 접종을 우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1차 접종에서도 토론토와 필 지역 등 핫스팟에 백신의 절반을 집증 공급했는데 2차 접종에도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발로 알려진 델타 변이 확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으려면 2차 접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차 접종만으론 효과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가 핫스팟 우선 접종을 논의 중인 가운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핫스팟 우선 접종 시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필 지역 보건 당국자는 앞으로 한달안에 델타 바이러스가 주종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2차 접종 가속화를 요구했습니다. 

영국발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빨라 캐나다는 물론 전 세계가 델타 변이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는 가운데 온주에선 오늘부터 70세 이상 시니어와 4월 18일 이전에 1차 접종한 주민의 2차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캐나다의 1차 접종률은 12세 이상일 경우  70.5%, 2차 접종률은 8.8% 이며, 총 인구 대비는 각각 61.6% 와 7.7%입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2천630만 여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온주 정부가 오는 11일 금요일에 1단계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토론토 시는 내일 아침 8시부터 캠프TO에서 여름 캠프 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여름 캠프는 4세에서 12세가 대상으로 7월 5일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