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가 정부 구제 자금을 논의하는 과정에 임원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해 파장이 커지자 고위 경영진들이 보너스를 반환하기로 했습니다. 

에어캐나다의 전 CEO는 $723,000 반환과 함께 지분을 에어캐나다 재단에 기부하고, 현 CEO와 부사장도 보너스를 반환하기로 했습니다. 

에어캐나다는 경영진과 임원들에게 보너스로 총 1천 만달러를 지급했습니다. 

코로나 경영난을 들어 직원 2만5천 여명을 해고해 놓고도 임원들에게 돈을 펑펑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조와 국민들이 분노했고 정부도 부적절했다며 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최고경영진이 보너스 반환을 결정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중간급에게 제공한 800만 달러는 반환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연방정부는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에어캐나다에 직원 해고 중단과 고객 환불, 임원 보상금 제한 등을 조건으로 59억 달러의 구제 금융을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