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보건 당국이 3차 대유행 진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집 주변에 머물고 소수는 야외에서 만나는 등 접촉을 최소화해야 3차 유행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노스밴쿠버 주민은 당분간 리치몬드나 랭리에 있는 친지를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BC주에선 지난 주말 사흘 동안 3천289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신규 환자의 절반 정도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당국이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현재 121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습니다. 

BC주 정부는 백신 접종을 위한 등록 대상을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55세 이상 주민은 오늘까지 온라인과 콜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등록하고, 수요일부터는 50세 이상, 금요일엔 45세 이상, 다음주 월요일(19일)부터는 40세 이상이 해당됩니다.  

온라인과 전화로 등록하면 확인 코드를 받게 되고, 이후 이메일이나 문자, 전화를 통해 언제 예약 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현재 BC주에서는 66세 이상과 기저질환자 등에 대한 접종 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접종 대상은 온라인 정부 사이트(gov.bc.ca/getvaccinated) 또는 콜센터(1-833-838-2323), 서비스BC(Service BC) 센터에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 접종 등록 계획 ]

4월 12일(월)— 1966년 이전 출생(55세 이상)

4월 14일(수)— 1971년 이전 출생(50세 이상)

4월 16일(금)— 1976년 이전 출생(45세 이상)

4월 19일(월) — 1981년 이전 출생(40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