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 전역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쳐 한때 22만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는 강풍이 몰아친 토론토에서는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이스트 욕 지역과 스카보로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 오늘 새벽까지도 복구되지 않았으며, 필 지역과 욕, 할튼과 더럼 지역에서도 많은 가정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소형차가 휘청거릴 정도로 바람이 거센데다 폭우가 몰아치고 부러진 나뭇가지와 판자 같은 잔해가 도로 위에 나뒹굴어 운전이 불가능했으며, 주택가에선 지붕이나 펜스가 맥없이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연방환경성에 따르면 오는 수요일까지 토론토의 낮 최고 기온은 2도에서 3도, 체감 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으며, 내일 아침에는 눈보라도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