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에보츠포드에서 장애를 가진 10대 소녀가 차 안에 방치됐다 발견됐습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 3시쯤 에어쇼를 본 여성이 귀가하려는데 주차된 차안에서 갇혀 있는 장애 소녀를 발견하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강제로 문을 열려는데 때마침 도착한 부모는 이날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경찰이 오히려 당황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바깥 기온이 27도, 차 안 온도는 이보다 더 높았는데 소녀가 한시간 가량 차 안에 갇혀 있었다며 현재 BC주 아동 보호 당국의 사회복지사가 이번 일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