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길을 잃은 어린 남아가 하룻밤을 지샌 뒤 무사히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3살인 로클린 맥킨지군은 지난 일요일 밤 8시쯤 유니온 베이에 있는 집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사라졌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사라진 로클린 군은 실종 다음날 아침 11시쯤 집에서 4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수색대에게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로클린 군은 다친 곳 없이 무사했으며, 다행히 매우 건강해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일랜드 고속도로를 건넌 로클린군이 날이 어두워지자 베리 나무들 밑에 숨어 베리를 따 먹으며 숲 속에서 홀로 밤을 지샌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여전히 로클린군의 밤 사이 행적이 미스테리로 남은 가운데 로클린군의 가족과 수색대들 모두 행복한 결말에 기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