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중앙은행, BOC가 전문가들이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캐나다의 기준 금리는 현재 1.75%입니다. 

오늘 스티븐 폴로즈 중은 총재는 최근의 경제 지표가 캐나다 국내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무역 긴장이 경제 전망을 위협할 수 있다며 기준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로즈 총재는 향후 에너지 분야와 글로벌 무역 긴장을 예의주시하며 금리 변동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은은 올해 2분기 성장율을 2.3% 로 깜짝 예상하고, 3분기에는 1.5%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올 한해 성장율은 앞선 4월 1.2%에서 1.3%로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내년 성장율은 앞선 2.1%에서 1.9%로 내렸습니다.  

오늘 보고서에서 폴로즈 총재는 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와 육류 수입을 금지함에 따라 수출 실적이 0.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럽의 금리 인하 전망과 달리 캐나다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지도 시사했습니다. 

이외에도 중은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을 들어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율을 앞선 3.2%에서 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중은은 2017년 이후 다섯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다 유가 하락이 닥친 지난해 10월부터 줄곧 1.75%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