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는 1월 중순 이후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늘 중은은 물가 상승율이 목표치인 2% 부근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금리가 오를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처럼 경제 지표들을 신중히 검토하고, 점진적인 인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중은은 덧붙였습니다.  

중은은 1분기 국내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좋았고, 미국 경기도 나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세계 투자들이 줄고, 일부 신흥국들의 경제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음번 금리 정책 발표는 오는 7월 11일입니다.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이때 중은이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나프타 협상 결과에 따라 중은이 9월이나 10월쯤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외에도 주택 시장 변화가 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중은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에 루니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미화 대비 어제 76.92에 마감된 루니는 오늘 장중 한때 77.66에 거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