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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ransfer라 안심했는데..'위험 요인' 알고 있나요
  • AnyNews
    2023.03.06 10:17:50
  • 앞으로 e-Transfer(이트랜스퍼)로 돈을 받는 사람은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메일을 통해 돈을 이체하는 인터랙 e-트랜스퍼가 입금 되기 전 취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앨버타주 에드먼튼의 한 여성이 온라인 사이트에 무선 그라인더와 충전기, 배터리를 판다고 올리자 480달러에 산다는 남성이 연락해왔습니다. 

    당장 가지고 있는 현금이 부족하니 e-트렌스퍼를 해 준다고 했고, 이후 여성과 만난 남성은 도구를 살핀 뒤 휴대전화로 이체한 뒤 떠났습니다. 

    그 자리에서 이체 완료를 확인한 여성은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전과 보안이 강조된 자동입금(autudeposit)을 이미 해 놓은 상태라 당연히 돈이 들어왔을 것이라고 믿었으나 다음날 아침까지도 돈은 입금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TD 은행측은 전날 밤 9시 이트랜스퍼를 보낸 사람이 90분 뒤 취소했다며 남성의 실제 이름은 공개했지만 남성이 이용하는 구체적인 금융 기관 정보는 개인정보보호를 들어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CBC 고퍼블릭팀이 주요 시중 은행들과 크레딧유니언(신용조합)들을 대상으로 이체를 해 봤습니다.   

    그 결과 자동입금을 설정해 놓은 경우 은행들은 마지막 보내기 버튼을 누른 뒤에는 송금자가 취소할 수 없도록 돼 있지만 일부 크레딧 유니언은 취소가 가능했습니다.  

    결국 보내기를 눌렀어도 받는 사람 통장에 돈이 들어가기 전 이체를 취소할 수 있는 겁니다. 

    또 자동입금이 아닌 경우 송금자가 보안 질문을 보내게 되는데 이때 받는 사림이 이 질문을 바로 확인하지 않는다면 이후 이체를 취소할 수 있는 겁니다.  

    이처럼 이체 취소 가능성이 있는데도 모든 금융 기관들은 보내기만 누르면 거래가 완료됐음을 알리는 표시를 했고, 중간에 이체가 취소되고 기다리는 사람은 알 길이 없었습니다.   

    이에 핀테크와 뱅킹 분야 전문가는 캐나다의 인터랙 e-트랜스퍼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은데도 대다수가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고객들은 중간에라도 이체가 취소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통장에 돈이 들어오기 전까지 완료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TD 은행이 선의의 표시라며 이 여성에게 480 달러를 입금해 줬지만 이 여성은 더 이상 e-트랜스퍼를 믿을 수 없다며 앞으로 가족이나 친구를 빼고는 모두 현금으로만 거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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