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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9.09.10 14: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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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와 최우식이 관객들과 만났습니다.본격적인 영화 상영에 앞서 봉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무대에 등장하자 롸이얼슨 극장을 가득 메운 1천200여 명의 관객들은 박수와 큰 환호를 보냈습니다.(현장음) 송강호이렇게 멋진 곳에 여러분들 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너무 기뻐요이어 봉 감독은 영화에 대한 홍보를 부탁하면서도 미래 관객을 위해 영화 후반부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말 것을 간곡히 당부하기도 했습니다.앞서 레드카펫에서 봉 감독은 시나리오에서 야심을 볼 수 있었다는 송강호 씨의 말처럼 칸에 이은 오스카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인터뷰) 봉준호 감독 / 영화 기생충저도 기대하고 있는데요..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이 토론토 영화제라는 곳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어떤 열기나 분위기가 만들어지느냐에 따라서 오스카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니까 오늘 상영이 또 기대가 됩니다.이날 극장 앞에는 100여 명이 넘는 영화팬들이 당일 표를 구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렸지만 대다수가 발길을 돌려야 할 만큼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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