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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9.06.04 13: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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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한인 혼성 합창단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예멜 합창단이 지난 토요일 저녁 밀알교회에서 정기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합창단은 이날 1부에서 밥 칠콧의 작품 'A Little Jazz Mass' (어 리틀 재즈 매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합창곡은 전통 미사곡을 현대 분위기에 맞게 5악장 형식의 재즈로 편곡한 미사곡으로, 스윙과 블루스 등 다양한 느낌을 담은 곡입니다.
2부에서는 이현철 작곡의 산유화와 가고파 이외에 김성태 작곡의 동심초 등 가곡을 들려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올해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합창지휘자로 바쁘게 활동하는 이민영 씨가 예맬합창단 지휘를 맡았습니다.
열정 넘치는 이 지휘자의 리드에 혼성 합창 단원들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내며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습니다.
이날 밀알 교회를 가득 메운 관객 600여 명은 아름다운 합창으로 감동을 전한 예멜합창단에게 환호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예멜합창단은 1999년 첫 창단 연주회를 시작한 이래 20년 동안 해마다 수준 높은 합창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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