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브리티시컬럼비아 써리 아메니다 시니어하우스에서 밴쿠버 시온합창단이 자선공연을 열었습니다.

1982년 창단해 올해로 36년째 매년 자선정기공연을 통해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는 밴쿠버 시온합창단은 지난 10월 시리아 난민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을 연 가운데 이날은 아메니다 시니어하우스의 설립 8주년 생일잔치를 맞아 어르신들을 방문했습니다.

아메니다측에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한 시온합창단은 별도의 선물을 준비해와 어린이 합창단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하는 등 추운 겨울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인터뷰) 정성자 지휘자 / 밴쿠버 시온합창단

저희가 와서 또 어린이합창단까지 다 와서 어른들께 기쁨을 선사할 수 있게되서 너무나 감사드리구요, 제가 다 뵙지는 못하지만 우리 캐나다 교민, 또 밴쿠버에 계신 모든 여러분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하시구요, 2019년도 바라고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주님 뜻 안에서 다 잘 되시고 소원성취 다 이뤄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7살부터 92살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밴쿠버 시온합창단은 앞으로도 공연을 통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