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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주, 기적의 모정이 어린 딸 살려내..사고로 중상 입은 뒤 구조 요청해
  • News
    2016.01.21 07:50:01
  • 차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엄마가 초인적인 힘으로 자식을 구해낸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매니토바주 위니펙 23번 고속도로에서 4살된 딸을 태우고 가던 26살의 엄마가 운전 중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며 다리 밑 도랑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엄마는 손목과 다리에 심한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꼼짝 못하고 도움을 기다리던 엄마는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떨어지자 딸을 감싸안고 체온을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사고 지점은 도랑이 매우 깊어 지나는 운전자들이 사고차를 발견하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추위와 어두움 속에서 하룻밤을 보낸 엄마는 어린 딸을 살려야한다는 생각에 골절상과 동상을 모두 잊은 채 힘겹게 도랑을 기어올라갔습니다.    

     

    이후 마침내 이곳을 지나던 한 운전자가 엄마를 발견해 모녀 모두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이날 병원으로 항공 후송된 4살 에브리양은 추위로 동상에 걸리고 찰과상을 입기도 했지만 회복 중에 있으며, 수술을 기다리는 엄마도 서서히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사고로 위기에 처했던 에브리양은 사고 발생 10시간만에 모정의 기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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