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연방보건당국이 해외 여행자의 헌혈 금지 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정부는 미국과 유럽, 지카 바이러스 해당 국가에 다녀온 여행자에 한해 귀국한 이후 21일동안 헌혈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대혈과 줄기세포 공여도 같은 기간동안 금지됩니다.  

정부는 헌혈이나 수혈, 혈액 공급등을 통해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임시 대응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외국 현지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21일이 지나면 사라지게 돼 안전하게 헌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