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에서 진행된 반부패특위조사위원회 설치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절반 이상의 반대로 일단 조기 총선은 없을 전망입니다. 특위 설치와 조기 총선으로 맞선 대결에서 신민당과 녹색당, 무소속 의원들은 지금 같은 시국에 조기 총선을 치뤄서는 안 된다며 자유당에 손을 들어 줘 보수당과 블럭퀘백당이 추진한 특위 설치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전날 연방자유당은 이번 안이 통과되면 정부를 불신임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강하게 맞선 바 있습니다. 어제 의사당에서 현장과 온라인으로 진행된 투표에서는 특위 설치 반대에 180표, 찬성 146표가 나왔습니다. 한편, 연방보수당은 연방 자유당 정부의 코로나 대응책과 부패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답변을 촉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