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를 포함, 주요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신변 위협이 올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경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정치 지도자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위협 사례는 13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0여 건보다 증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일 트루도 총리 가족이 거주하는 리도홀 안으로 무장한 남성이 차량을 몰고 진입했다 경찰에 붙잡혔으며, 캐서린 매키나 인프라부 장관 사무실에도 지난주 괴한이 나타나 여직원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추밀원 원장은 증오가 담긴 과격한 정치적 언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선거 기간 또는 올해 안에 정치인 피격 사건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