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세자리대 증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열이틀 중 열하루가 세자리수 입니다. 

앞서 8월 중순 일주일의 일평균 환자 수가 83명이었는데 넷째주 108.9명에서 지난주 11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온주의 신규 확진자 수는 28일 148명까지 급증했다 다음날 112명, 그리고 오늘 114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1명 늘어 총 2천8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오후까지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는 토론토에서 41명, 필 지역 16명, 욕지역에서 12명이 감염됐고, 오타와에서도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봉쇄 해제 이후 젊은층 감염이 급증하며 온주의 2~30대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천276명으로, 4~50대 누적  확진자(1만2천590명)보다 많았습니다. 

욕데일 쇼핑몰에서는 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주 풋락커에 이어 조이(JOEY) 레스토랑에서 27일까지 근무한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욕 데일 몰 측은 지난 주말 해당 매장을 닫고 소독과 방역 작업을 진행했으며, 몰 안의 공공장소에 대한 방역도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등교 수업이 시작된 퀘백주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퀘백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퀘백 시 폴리발랑-드-샬르부에서 2명, 에콜-정-드-브리버프에서 1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감염자가 교직원인지 학생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곳의 학생 81명이 지난 28일부터 14일동안 자가 격리 조치됐으며, 감염자 모두 학교가 아닌 외부에서 지역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날 대비 신규 확진자 140명 늘고 2명이 사망한 퀘백주에서는 지난주 불어 학교에 이어 이번주 영어 학교들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