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써리 학교 주변에 신체 일부를 노출하는 일명 '바바리맨' 이 나타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써리 연방 경찰은 범인이 어제 오후 3시경 골드스톤 초등학교와 설리반 하이츠 세컨더리 사이에 있는 골목길에서 집으로 가던 10세 여아를 밀어 넘어뜨리고 신체 일부를 노출한 뒤 달아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인해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소녀는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으며, 사건 발생 1시간 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보통 체격의 백인 남성을 찾는 한편, 주변의 폐쇄회로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은 인적이 드문 지름길이나 골목길을 피하고 홀로 다니지 말며, 이동할 때는 이동 구간과 도착 시간, 변경 내용 등을 가족에게 꼭 알리도록 교육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