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뱅크를 이용하는 고령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온타리오주 푸드뱅크에 따르면 2017년 푸드뱅크를 이용하는 고령자는 5십만 1천590명으로, 전년 보다 무려 10%가 늘었습니다. 

고령자 인구 증가 대비 3배나 빠른 속도입니다. 

그 만큼 푸드 뱅크에 의존하는 고령자가 급증하는 건데 이는 연금 인상 대비 생활비가 급격히 오르고,  불안정한 직업 탓에 돈벌이가 변변치 않아 은퇴 자금을 마련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주거비용이 특히 많이 드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는 고령자 뿐 아니라 온주 전체에서도 나타나 푸드뱅크 이용자의 89%가 임대주택이나 시영 아파트에 거주하다 보니 소득의 대부분을 월세로 내야하는 실정입니다. 

이에 교통과 먹거리 비용은 점점 줄고, 또 겨울이면 방한복을 구매하기도 버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푸드뱅크측은 연방과 온주 정부에 빈곤 해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