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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5.11 08: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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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경찰이 유학생과 가족을 상대로 벌인 사기극을 공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영사로 사칭한 사기범은 중국 유학생들에게 접근해 중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니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며 이 학생들이 납치당하거나 피해를 보는 듯한 동영상을 스스로 제작하도록 협박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동영상을 중국에 있는 가족에게 돈을 보내야 한다고 협박했습니다. 밴쿠버경찰은 이와 유사한 사기 납치극이 밴쿠버 뿐 아니라 에드먼튼과 위니펙에서도 발생했다며, 재외공관 소속 경찰영사를 포함한 외교관은 캐나다 국내에서 자국민을 체포할 권한이 없다며 이와 유사한 접근이 있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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