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통조림 캔 수프 제조회사인 캠벨수프컴퍼니가 온타리오주 에토비코 공장을 폐쇄하고, 캐나다 본사의 연구센터를 광역토론토 지역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87년 동안 생산시설을 운영해 온 캠벨은 향후 1년 반 안에 에토비코 공장 문을 닫고 미국으로 옮길 예정이라며 직원의 절반이 넘는 380여 명을 구조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측이 수프 판매 감소로 인해 겪는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전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국내 제조업 강화 노력의 상징으로 보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