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3월 제보를 받은 연방공정거래위원회는 진상 조사를 통해 가격 담합이 식료품점 전반에 걸쳐 행해지고 있다며 지난 10월 러블로스 등 주요 마켓들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위원회는 러블로가 자진해서 담합 사실을 알리고 적극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사법 처벌이나 과징금 등을 면제해 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어제 빵 값 담합에 참여했다고 시인한 러블로스측은 이는 있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잘못된 일이었다고 시인하며 사죄의 의미로 고객들에게 25달러짜리 상품권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상품권은 내년 1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온라인 러블로카드 닷 씨에이 (LoblawCard.ca) 등록자에 한해 제공되며, 이에 대한 사전 공지를 원하는 고객은 사이트에서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됩니다.  

사측은 전국의 3백만에서 6백만 여명이 상품권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한편, 러블로스의 최대 경쟁사인 메트로와 소비이즈는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자신들은 공정거래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