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승객에 대한 보안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오늘부터 캐나다 전국 공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승객들은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나와야 합니다. 

탑승객 개개인에 대한 보안 검색이 한층 강화됐고, 노트북과 타블렛 등 휴대폰 보다 사이즈가 큰 개인 전자 기기는 케이스를 벗긴 후 충전이 완료된 상태에서 따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첨단 검색 시스템과 폭발물 탐지견, 안전 구역 확대 등을 통해 항공기와 승객 주변에 대한 검색 절차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전보다 탑승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은 출발 시간보다 적어도 2시간 앞서 공항에 도착할 것을 승객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는 미 당국이 테러 위협에 대해 보안을 강화한 것으로 오늘부터 캐나다 전역은 물론 전 세계 280개 국제 공항에서는 이 조치를 따라야 하며,  이 보안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항공사에 대해서는 미 당국이 추가 금지 조치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