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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9살에 대학 졸업한 늦깍이 할머니 화제..꿈 꾸는 삶이 행복
  • News
    2017.06.08 10:43:23
  • 만학의 졸업을 앞둔 할머니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올해 89살인 알마 코지알렉 할머니는 2주 뒤 욕 대학에서 당당히 졸업장을 받게 됩니다. 


    이 대학에는 그 동안 50세 넘는 만학도 670명이 꿈을 이뤘는데 그 중에서도 할머니가 역대 최고령입니다.  


    과거 1978년 욕 대학에 입학했으나 결혼 이후 학업을 포기했던 할머니는 지난 2011년 암으로 남편을 먼저 보낸 후 결실을 보기 위해 84살 다시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브램튼에서 고 열차까지 운전해 간 뒤 버스로 다니고 가을과 여름 학기도 수강하며 열심을 다했습니다. 


    손자뻘인 젊은 학생들에게 인생 경험을 들려 주며 영향을 미치기도 했으나 컴퓨터는 역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할머니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멈추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달 21일 90살이 되는 코지알렉 할머니는 과거를 후회하지 말고 남 탓도 하지 말며, 또 늦었다 생각지 말고 꿈 꾸는 것을 지금 이루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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