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경찰 관할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 사망자 수가 2004년 이후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온주경찰(OPP)에 따르면 올들어 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400여 명으로 지난해 319명에서 급증했으며, 이 가운데 음주나 약물로 인한 사망자 수는 49명입니다. 음주 운전 티켓도 지난해보다 16% 증가해 1만 건이 넘었고, 또 음주 운전으로 인한 충돌 사고 역시 10% 증가했습니다. 온주 경찰은 크리스마스 주간에만 무려 200건 넘는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며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자는 술을 마신 뒤에는 절대 운전하지 말고, 평소에도 상황에 맞게 속도를 줄이며, 헤드라이트를 계속 켜주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안전 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