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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05.17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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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학교 부지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애완견의 공격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사례를 보면 지난 12일 수업이 끝난 저녁 온타리오주 토론토 St. Clair Avenue West 와 Oakwood Avenue에 있는 Rawlinson Community School에서 여러 명의 아이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있었는데 이들에게 다가 온 개 한 마리가 갑자기 한 아이의 얼굴을 물어 심각한 부상을 입혔으며 아이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애완견 주인은 보이지 않았고, 주위에 있던 어른 중 아무도 아이를 도와주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학교 가기를 꺼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고, 학부모들 역시 두렵다며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규칙상 교내에 애완견은 허용되지 않지만 방과 후나 주말이면 목줄을 하지 않은 애완견들이 자주 목격되는데 이 곳이 학교 소유지다보니 조례 담당관도 통제할 권한이 없다고 밝힌 학교측은 학부모와 학생들은 목줄이 없는 개를 보게 되면 각별히 더 주의하고, 개들이 공격성을 보이면 천천히 물러나 그 자리에서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 지역의 한 교육위원은 애완견주가 모를 수 있다며 목줄 규칙을 알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늘어난 애완견을 위한 녹지 공간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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