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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05.16 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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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 조종사들이 사측과 단체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19일(금) 새벽 3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파업 개시 72시간 전 통지로, 조종사 측은 경험 있는 조종사들이 더 나은 기회와 환경을 찾아 대거 이탈하고 있는데도 사측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임금 인상과 고용 안정 등 처우가 개선되지 않으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사측과의 협상 타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전한 웨스트젯은 파업에 대비해 운항 일정을 단축하고, 변경이나 취소 고객을 위한 옵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승객 권리 규정에 따르면 항공사는 항공편 취소 시 최소 48시간 안에 다른 항공편을 재예약하는 등 대체 항공편을 제공해 줄 의무가 있고, 이후 환불이나 항공사 바우처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승객권리옹호 관계자는 웨스트젯이 규정에 따른 의무를 다하지 않고 거부할 이유를 찾을 거라며 항공사와 주고 받은 모든 내용은 문서로 보관하고, 승객의 권리를 꼼꼼히 따져 물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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