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정부가 국정 운영을 잘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엥거스 리이드 설문조사 기관이 조사한 결과 인플레이션(81%)과 보건의료서비스(78%), 주택 문제(83%)에 대해선 특히 보수당 지지자들 조차도 정부가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생활비와 빈곤 문제도 잘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방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선 5명 중 2명(39%)이, 경제와 일자리 창출 분야에선 37%가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10명 중 단 3명만이 보수당 정부의 국정 운영에 만족해 했습니다. 이처럼 보수당 정부가 잘 못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는데도 응답자의 38%가 보수당에 투표하겠다고 밝혔고, 자유당 20%, 신민당은 자유당 보다 높은 30%를 기록했지만 새로운 신민당 대표의 인지도를 높이는 일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월 6일부터 13일까지 86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