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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11.24 1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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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신장을 기증한 80대 할머니가 6천만 달러 복권에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 Vankleek Hill에 거주하는 83살 베라 페이지 할머니는 11명 중 맏언니로, 은퇴하기 전까지 간병인으로 일하며 부모를 도와 동생들을 키웠고, 또 1983년에는 여동생에게 주저 없이 신장을 이식해 주기도 했습니다. 40년 동안 매주 복권을 구매해 온 페이지 할머니는 이번에도 장 보러 나왔다가 복권을 산 뒤 컴퓨터 밑에 넣어 두었다가 해당 지역에서 당첨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확인해 보고는 당첨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자신은 물론 자식들도 처음엔 다 믿지 못했다가 번호를 확인한 뒤에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지인들은 그 동안 베푼 만큼 다시 돌아왔다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습니다. 당첨금으로 오타와 강변에 땅을 사서 가족들이 함께 살 수 있는 다가구 주택을 짓고 싶다는 할머니는 알래스카 크루즈도 타고 싶고, 큰 보트를 사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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