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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04.26 13: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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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무분별한 증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아시아계 포함 소수민족을 겨냥한 증오범죄는 2019년엔 17건만 접수됐는데 지난해 57건으로 급증했습니다.이 중 41건이 동아시아인과 동남아시아인을 겨냥한 범죄입니다.또 증오에서 유발된 폭행은 2020년 50건에서 지난해 86건으로 증가했으며, 이 사건 역시 동아시아인과 남아시아인의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이런 아시안 증오 범죄는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 3월 이후 눈에 띄게 늘면서 경찰이 통계를 시작한 1993년 이후 사상 최고로 급증했습니다.하지만 실제 발생은 더 많다는 게 경찰의 분석입니다.아시아계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나 심각하지 않다는 인식에 피해를 잘 신고하지 않는다는 겁니다.앞서 한 중국계 단체는 지난해 아시안 증오 범죄가 47% 급증했고, 요즘도 거의 매주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팬데믹이 진화하는데도 잘못된 분노가 여전히 아시아계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 등 취약 계층을 겨냥하고 있다며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한편,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증오 범죄는 2020년과 2021년 2년 동안 총 467건이 발생했습니다.2020년 210건에서 지난해 257건으로 늘었고, 지난 10년 평균인 163건도 넘어선 수준입니다.증오 범죄 피해로는 경멸이나 비하하는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하는가 하면 침을 뱉거나 기물 파손, 낙서 등이 있습니다.--------------------------------------증오범죄 피해 민족은 유대인이 22%로 가장 높고, 흑인 18%.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는 1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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