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52명 늘고 9명이 추가 사망했습니다. 

지역별로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서 297명,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 85명, 인테리어 보건 지역 164명, 북부 보건 지역에서도 130명이 확진됐습니다. 

BC주 당국이 오늘 발표한 충격적인 보고에 따르면 접종 완료자보다 백신 미접종자가 감염될 확율은 19배. 병원 입원율은 58배, 치명율은 53배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BC주에서는 지난 1차와 2차 유행 당시 요양시설 근로자 10명 중 4명이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출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니어 옹호 단체는 요양시설 집단 감염의 76%가 근로자로부터 시작됐다며 인력이 충분하고 유급병가가 있었더라면 거주민의 사망도 줄일 수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합리적이고 제도적인 유급 병가 제도 도입과 인력 충원, 병실 내 인원 수 감소와 거주민 부스터샷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알버타주에서는 어제 600명대까지 줄었으나 1천 263명으로 다시 1천 명을 돌파했으며, 26명이 추가 사망했습니다. 

퀘백주에선 새로 624명이 늘고 5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