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이민 문호를 넓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존 맥캘럼 연방이민성 장관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캐나다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을 들며 이를 채울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를 더 많이 받아 들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맥캘럼 장관은 중국에 비자 사무소를 개설해 고급 인력의 이주를 장려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맥캘럼 장관은 올 가을 의회에서 구체적인 이민 계획에 대해 밝히겠다며, 이민 개혁안의 목표는 결국 이민자 수를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방 정부는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채용 기준 등을 완화하며, 이외에도 부모초청과 투자 이민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연방자유당은 올 가을 시민권법 개정안을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연방자유당 정부는 올 한해 2십8만에서 3십만 5천여명에게 영주권을 발급해 줄 예정이며, 이는 지난 보수당 정부때 보다 2만여명이 늘어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