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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5.02.18 09: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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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코퀴틀람 퍼시픽 스트릿 인근 글랜 드라이브 2915번지에 있는 4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50여 가구가 전소돼 주민 1백여명이 보금자리를 잃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쯤 소방차 여러대가 출동해 진압에 나섰으나 불이 난 아파트가 오래된 목조건물인데다 스프링쿨러도 설치돼 있지 않아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밤 8시 넘어 불길이 잡혔으며 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 당국이 이재민들에게 단기간의 숙소를 제공하고 있으나 복구 작업은 한달여 이상이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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