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넉달 동안 2백56명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1월부터 4월까지 한달에 평균 64명이 숨지며 최근 2년 새 급증했습니다.  

과거와 비교해 2015년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1백36명, 2년 전인 2014년은 1백19명입니다. 

특히 펜타닐 복용에 의한 사망이 급증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펜타닐 사망자는 2014년 19명에서 2015년 36명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고, 올해는 98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펜타닐은 다른 약물에 비해 중독성이 강한 반면 과다 복용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약물입니다. 

그런데도 복용자들이 이를 무시하거나 알지 못한 채 복용해 생명을 잃는 겁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펜타닐 약물 복용에 대한 유의를 강조하고 약물 과다 복용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