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홍역이 확산되자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 등록 의무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C주 보건 장관은 올 가을 신학기부터 학생들의 예방 접종 등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립과 사립 학교 모두에 적용시킬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일부는 온타리오주는 취학 아동의 홍역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증빙서류를  제출하도록 한다며 보다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4년 예방 접종 의무화를 도입한 온주의 경우 7세 아동의 91%가 홍역 예방 주사를 맞았지만 BC주는 2013년 91%에서 지난해 82%로 오히려 접종율이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