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에서 클로징을 지키지 못하는 주택 구매자들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연장하거나 아예 해약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살고 있는 집을 팔고 다른 집을 산 구입자들 중에서 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구입한 가격이 평가에서 수만에서 십만여 달러나 낮게 책정되면서 모기지 대출금이 적어지자 클로징 금액을 마련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습니다.  

토론토 외곽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리의 경우 평균 집값이 지난 3월 57만여 달러였는데 지난달 47만여 달러로 10만 달러가 하락해 클로징 문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집 값이 급락하며 은행 대출금이 줄어들자 클로징을 우려하는 거래자들이 늘고 있고, 이는 5월 중순부터 심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온주의 주택 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지난달 연방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얼어 붙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9월부터 시장이 회복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서는 주택 거래가 줄고 평균 집 값도 떨어졌습니다.  

오늘 캐나다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7월의 주택 거래는 한달 전인 6월 대비 2.1%, 일년 전 대비 11.9% 급감했습니다. 

전국의 평균 집 값은 $478,696로, 일년 전 동기간 대비 0.3%, 6월에 비해서도 5% 낮아졌습니다. 

이는 토론토와 밴쿠버의 침체된 주택 시장이 주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