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는 온타리오주 노조가 파업 돌입후 13시간 만인 어제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GM 노조를 대표하는 UNIFOR가 최근 3년간 총 15%의 임금 인상과 연금 확대 등을 합의한 포드와 비슷한 수준의 임금 인상을 GM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잠정 합의 후 GM은 노동자의 임금과 함께 각종 혜택과 일자리 안정성을 대폭 끌어올렸다고 설명하며 바로 정상 가동됐다고 전했습니다. GM 베스트셀러 모델 픽업트럭 실버라도 조립공장과 엔진 제조공장, 부품공급 담당 노조원 4천 300여 명이 전날 GM과의 단체협약 갱신에 실패하자 파업에 돌입했으나 한 달 가까이 이어진 미국 생산 공장 파업에 이어 캐나다까지 확산되면 타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한 사측이 조기에 합의를 결정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