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국에서 수천 여명의 어린이들이 수술 적체 때문에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캐나다 어린이 건강 관리(Children’s Healthcare Canada) 보고서에 따르면 척추 측만증 어린이 수술에서 10건 중 4건은 권장 기간인 6개월을 지난 뒤에 가능합니다.  

이런 지연 탓에 아이들의 고통은 물론 더 복잡한 절차와 더 긴 입원 기간, 재활 기간 연장이 필요하고, 또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의료 시스템 비용도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문제였던 소아과 수술 적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악화하면서 이제는 성인보다 어린이 수술 적체가 더 심각한 실정입니다.  

온타리오주만 봐도 지난해 수술 대기자는 1만7천여 명으로 대유행 이전보다 26% 증가했고,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도 6월 기준 7천여 명이 수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가 척추측만증 수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라며 의사와 수술실에 대한 투자 확대와 지속적인 자금 조달, 중앙 집중식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향후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 정신 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에 중점을 둔 보고서가 나올 예정입니다.